2026학년도 수시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면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즉 세특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세특은 학생이 수업 시간에 어떤 태도와 탐구 활동을 보였는지 기록하는 항목으로, 입학사정관은 이 문장을 통해 학생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이 글에서는 세특을 잘 쓰는 법, 학년별 전략, 그리고 전공별 예시 문장까지 정리해드리니, 수험생·학부모·교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특, 왜 이렇게 중요할까?
자기소개서가 사라진 지금, 세특은 **학생이 수업 시간 안에서 드러낸 전공 관심과 탐구 능력**을 보여주는 유일한 항목입니다.
- 📌 수업에서 어떤 질문을 했는지
- 📌 어떤 탐구과제를 수행했는지
- 📌 어떤 태도로 수업에 임했는지
👉 대학은 이제 ‘수업 안에서 얼마나 적극적이고, 전공과 관련된 탐구를 했는가’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세특 잘 쓰는 법 3단계 공식
STEP 1. 구체적으로
막연하게 "열심히 참여하였다"가 아닌,
"미세먼지와 호흡기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자료조사를 주도하였다"처럼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를 써야 함
STEP 2. 전공과 연결
수업 내용이 향후 진로와 어떤 연관이 있었는지까지 기록하면
전공 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STEP 3. 느낀 점 또는 확장
활동 후 생각 변화, 추가 탐구 활동, 관련 도서 독서까지 연결되면 평가 UP!
학년별 세특 전략
- 📌 1학년: 탐색형 → 다양한 수업 참여 태도, 질문 중심
- 📌 2학년: 집중형 → 계열 중심 수업 + 활동 주도성 강조
- 📌 3학년 1학기: 완성형 → 전공 연결 탐구 + 실천 기록
💡 세특은 연속성(일관된 관심사)과 확장성(수업 밖 활동 연결)이 있을수록 평가에서 강점을 가집니다.
전공별 세특 예시 문장 BEST
| 계열 | 과목 | 세특 예시 문장 |
|---|---|---|
| 의학/간호 | 생명과학 | 세포 분열 실험 과정에서 DNA 복제 원리를 직접 비교분석하며, 유전병 사례를 찾아 발표함 |
| AI/컴퓨터공학 | 정보 | 파이썬 기초 수업 후 알고리즘 구조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여, 자율 프로젝트로 간단한 챗봇 구현 |
| 경영/경제 | 사회 | 시장 경제 수업에서 환율 변동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수출입 구조와의 연계 발표를 진행함 |
| 심리학/교육 | 통합사회 | 청소년의 SNS 사용과 자아존중감 관계에 대한 설문을 기획하고, 수업 발표에서 통계 해석 시도 |
| 인문/법학 | 국어 | 문학 속 인물 심리 분석을 통해 사회적 배경과 가치관 변화에 대한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제시 |
Q&A
Q1. 세특은 몇 문장이 이상적인가요?
3~4문장이 이상적이며, 내용은 구체성 + 확장성 + 전공성의 균형을 갖추는 게 좋습니다.
Q2. 선생님께 세특을 요청할 수 있나요?
직접적으로 ‘이렇게 써주세요’는 안 되지만,
활동 내용을 명확히 정리해서 공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Q3. 모든 과목 세특이 전공과 연결돼야 하나요?
아닙니다. 주요과목 위주로 4~5개 과목만이라도
진로 방향성과 연결되면 충분합니다.
Q4. 같은 활동을 여러 과목에 반복해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표현과 강조 포인트를 달리해야 반복 인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Q5. 세특에 없는 활동은 평가되지 않나요?
사실상 평가에서 활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 내 활동을 남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 및 요약
2026 수시는 세특이 곧 자소서입니다. 생활기록부에서 가장 입학사정관이 주목하는 영역이 바로 세특이며, 그 안에 담긴 활동, 표현 방식, 전공 연결성이 **합격을 좌우**하게 됩니다.
수업 시간 안에서 질문하고, 자료 조사하고, 발표하고, 그 결과를 교사와 함께 정리해 세특에 잘 남겨두는 것. 이것이 합격의 시작입니다.
👉 세특은 ‘수업 속 이야기’입니다. 지금부터 내 수업 태도를 바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