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기소개서 없이 학생부만으로 합격하는 시대’입니다. 2026학년도 수시부터는 서울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전면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생활기록부 정성 평가만으로 진행됩니다.
그렇다면 질문은 하나입니다. “자소서 없는 시대에, 학생부만으로 어떻게 나를 어필할 것인가?” 이 글에서는 2026학년도 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과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
STEP 1. 전공 적합성 전략 수립
학생부종합의 핵심은 **전공 적합성 + 성장 스토리**입니다. 자기소개서가 사라졌다는 건 ‘글로 내 이야기를 푸는 기회’가 사라졌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따라서 생활기록부 안에서 전공과 관련된 키워드를 분산 배치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예시:
- 심리학과 희망 → 교과: 심리 관련 독서 + 통계 과목 성취 + 동아리 발표 주제
- 건축학과 희망 → 미술, 수학 교과 세특 + 자율활동 설계 체험 + 독서
STEP 2. 생활기록부 세특 강화하기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2026 입시의 절대 평가 영역입니다. 면접 없는 학종, 자소서 없는 전형에서 대학은 오로지 세특을 보고 학생을 평가합니다.
✔ 세특 작성 체크리스트:
- 구체적인 활동 중심인가?
- ‘~하였다’로 끝나지 않고 느낀 점이 포함되어 있는가?
- 전공과 연결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가?
- 질문과 탐구가 기록되어 있는가?
💡 TIP: “관심 → 탐구 → 적용” 흐름이 있으면 최고의 세특입니다.
STEP 3. 비교과 활동, 어떻게 남길까?
자율활동,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은 더 이상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흐름을 완성하는 요소**로 활용해야 합니다.
- 📌 자율활동 → 관심 계열과 연결된 활동으로 구성
- 📌 동아리활동 → 결과보다 탐구 과정 중심 서술
- 📌 진로활동 → 교과 및 독서 활동과의 연계 강조
- 📌 봉사활동 → 단순 참여보다 ‘동기’가 드러나는 활동이 좋음
예시:
[동아리] AI 프로젝트 → 데이터 수집 → 모델 실험 → 결과 발표 → 진로확신 → 진로탐색활동 연계
STEP 4. 입학처 자료 + AI 활용 전략
모든 대학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 서류 평가 기준, 학과별 선호 활동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생활기록부 어떻게 쓰지?’ 고민할 때 가장 확실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 활용법:
- 입학처 → 학과별 전공적합성 기준 확인
- AI 기반 자기소개서 피드백 도구 활용
- 평가요소 키워드(전공적합성, 공동체성, 탐구역량 등)를 생활기록부에 자연스럽게 녹이기
💡TIP: 입학처에서 공개한 '합격사례집'은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Q&A
Q1. 자기소개서 없이도 합격 가능할까요?
물론입니다. 대부분 대학이 자소서를 폐지했지만,
그만큼 생활기록부 평가가 더 정밀해졌고, 세특이 핵심이 되었습니다.
Q2. 전공이 아직 확실하지 않아요. 어떻게 준비하죠?
관심 계열을 2~3개로 좁히고,
공통적으로 활용 가능한 활동과 독서 위주로 구성하세요.
Q3. 생활기록부 수정은 못하잖아요. 지금 할 수 있는 건 뭔가요?
2학기 활동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기존 활동은 포트폴리오 형태로 정리해두세요.
교사와의 협의를 통해 반영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Q4. 어떤 키워드를 생활기록부에 많이 써야 할까요?
'탐구', '문제해결', '소통', '협업', '적용', '발전', '연계'
이런 키워드는 평가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Q5. 교과 성적이 낮은데 학종 가능성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세특의 질, 활동의 흐름, 전공 적합성이 뛰어나면
성적이 다소 낮아도 합격 사례는 많습니다.
결론 및 요약
2026 학생부종합전형은 ‘글 쓰는 시대’에서 ‘기록을 해석하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없이 생활기록부만으로 나를 증명해야 하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전공 적합성 + 탐구 스토리 + 구체적 세특 중심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입학처 자료와 실제 합격 사례, 전형 설명 영상을 활용하고 교과-비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세운다면 누구나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자소서 없는 시대, 결국 ‘생활기록부가 내 이야기’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